껄끄러운 근로계약문제에도 상담센터에 돌아온 이유는 5살때 소아정신과(충대/을지대)에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아들이 있어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개선되지 않고,
초4때 상담을 받고 나서야 나아진 경험으로,
상담공부를 하다보니,
청소년기 상담의 가치와
내 아이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절실한지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상담센터를 군 직영에서 위탁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인사인동 있을 때마다 상담의 전문성을 이해하지 못해 친분과 이해관계로 흔들리는 상담센터의 모습을 봐온터라 위탁이 답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올해 행복교육과로 조직 개편되어 5년 동안의 임기제공무원체계로 상담센터가 자리를 잡으려는데 갑자기 위탁을 준다하니 여러가지 기우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장 나약하고,
힘없고,
가슴 아픈,
청소년의 마지막 보루라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