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들이 찾아와 육영수생가를 관람하다가 문화재관리를 개판 5분전, 5분전 개판으로 관리하고 있기에 이 공간에 글을 올려봅니다. 창호지는 바른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낡고 구멍이 나서 위에다 바른 자국으로 인하여 너덜너덜 너털도사요. 장판은 곰팡이로 인하여 쾌쾌한 냄새에 시커멓게 유령 그림을 그려놓은 것 같아 흉물스럽고, 대나무밭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여 뱀이 나와서 혓바닥을 날름날름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생가 앞에 지저분하게 설치한 주차금지봉과 끈 좀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들께서 설치한 지저분한 설치물 때문에 교동리마을 분위기를 망치고 있기에 철거 후 이동용 대형꽃화분으로 교체하여 산뜻한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신경 좀 써주시면 합니다. 주차관리요원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마을회관 주변에 대형버스가 주차하면 직원이라도 나와 통제 좀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무더위에 소음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사진은 찍었지만 여러 사람들 식욕 상실할 것 같아 생략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