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묘목축제 정말 실망하였습니다
 퍼미
 2003-03-14 12:35:51  |   조회: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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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이원묘목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도 할겸해서 먼거리를 마다않고 3시간을 달려 가족들과 함께 옥천군 이원묘목축제장으로 갔었다

그런데 행사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한마디로 실망 그자체였다

우리가 행사장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텃밭에 심을 묘목을 구입할 목적이었다 그런데 행사장 어디에도 묘목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묘목을 어디에서 판다고 하는 안내표시판이나 안내원마져 없어서 행사장에 있는 주민들에게 물어보았으나 손으로 밖을 가리키며 하는 말이 " 나가보면 천지가 묘목인데 왜 여기서 찾느냐며 " 오히려 무안을 주는것이었다 그리고 행사장에는 묘목에 대한 설명이나 홍보는 없고 외지에 찾아온 상인들과 시끄러운 음악소리로 인해 짜증만 났었다

정말 여기가 묘목을 홍보하는 축제장인가 의심이 들었다

그래서 묘목을 구하기위해 밖으로 나와 물어 물어 묘목 파는곳으로 갔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더 이상한 일이 일어났었다

어느 묘목상을 찾았는데 나와 같이 멀리서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서울에서 온 손님과 업주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묘목의 값이 다른 묘목상보다 많은 차이가 났고 자기는 바가지를 썼다고 하였다 그래서 알아보니 같은 묘목이었는데 상회마다

500원에서 2000원 가량 가격차이가 난다고 하였다 나중에는

업주가 인정을 하고 그손님한테 사과를 하였지만 나 역시

중간에 오면서 서너군데 들러 과일나무등 묘목을 70여 그루를

구입했는데 나도 속은 것이 아닌가 하여 기분이 정말 나빴다

그래서 내가 구입한 똑같은 묘목에 대해 가격을 물어보니 500원이

차이가 났었다

모처럼 행사장을 찾았는데 정말 불쾌하였다

옥천군에서는 차제에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주었으면 한다

두번다시는 빈 껍데기 행사장을 만들어 놓고 묘목 팔기에만 급급해서는 정말 안될것이다



-이원묘목축제에 대한 실망을 금하며 경기 부천에서 최성대-
2003-03-14 12: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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