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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옥천 농특산물 복합밸리로 소도읍종합육성계획 ·주민설명회· ▲ 지난 20일에는 70여명의 옥천읍 주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옥천읍을 `향수옥천 농특산물 복합 밸리'로 육성한다는 `소도읍종합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자치부의 사업공모에 응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 육성계획 용역을 맡은 영동대학교건설기술연구소 백기영 교수가 의원간담회에서 소도읍종합육성계획을 설명한데 이어 20일에는 70여명의 옥천읍 주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백 교수 팀은 "사업, 연구, 복지, 문화관광 분야의 테마별 개발을 통해 옥천읍을 향수옥천 농특산물 복합밸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라며 "최대한 기존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생활편익과 문화기반·소득이 구비된 이상적인 전원도시로 옥천읍을 조성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각 분야별로 ▲업무 분야에 △농특산물 전시판매센터△농산물집산단지 ▲연구분야에 △BT벤처플라자 조성 ▲복지분야에 △문향체육복지단지 조성 △대로건설(문정2 도시계획도로) ▲문화관광분야에 △향수문화관광단지 조성 △농특산물 생태관광단지 △자전거 문화관광 순환도로 조성 등을 전략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곽균상 새마을운동옥천군지회장은 "기찻길을 중심으로 동·서의 균형개발을 위한 방안이 미흡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봉열 군수는 "중앙의 사업비를 받기 위해서는 실현 가능한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혹은 계획이 완료된 사업과 연계성을 중시하다보니 그런 감이 있다"라고 답변했다. 또 백 교수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고, 시의 적절한 지적"이라고 전제한 후 "연계사업이 중요한 이번 사업에서 검토는 하겠지만 안 되더라도 이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검토가 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곽 지회장은 설명회 후 "나름대로 옥천의 지역 실정을 많이 검토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기존 사업과 연계해 사업비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은 긍정적이다"라며 "아쉬운 것은 설명회를 하기 전, 계획단계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평했다. 이런 평가에 대해 군 담당자는 "작년 12월 사업계획 공모계획이 내려와 2월에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하면서 준비해, 시간이 촉박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첫 공모에 응모를 한 뒤 사업비가 확정이 되면 부족한 부분들을 충분히 보완해 가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도읍 종합육성사은 2001년 `지방소도읍육성지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올 행정자치부에서 처음으로 사업공모를 했으며 오는 3월31일까지 충청북도에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도 심사를 거쳐, 중앙 공모에 출품된다. 공모에 당선이 되면 올해부터 3년간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지원된다. 이용원 기자 2003-03-21 (665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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