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오늘(28일) 7명의 사무관 승진 내정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5급 사무관 승진 내정자는 기획예산담당관 김두용 홍보팀장, 회계과 유병천 경리팀장, 허가과 박현숙 농산지관리팀장, 보건행정과 곽민주 정신보건팀장, 건강관리과 김미숙 건강증진팀장, 환경과 김호성 환경관리팀장, 도시교통과 육종희 도시관리팀장이다.

주말 새(22일·23일) 쓰레기를 태우다 우리지역 청성면 조천리, 동이면 남곡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옥천산림을 모두 태울 뻔 했다. 이번 화재로 옥천·영동의 산림·임야 40헥타르(축구장 56개 규모)가 소실됐다. 이는 2023년 고리산산불화재 피해면적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화재 이틀 뒤인 25일 군서면 장령산휴양림 일원에서도 등산객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조속한 초동대처로 큰 화를 막을 수 있었지만 초속 21m/s(강풍주의보 해당)의 강풍으로 자칫 장령산~용암사 일원으로 대형 산불이 이어질 뻔 했다. 황규철 군수는 26

연일 대형 산불화재가 발생되는 가운데 산불은 소방 헬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속한 진화작업을 위해선 산불진화 헬기를 비롯해 소방 구조헬기도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충북도는 총 4대의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운용 중이다. 충북도는 세수 부족 등의 이유로 300억 이상 예산이 소요되는 산불진화 헬기를 직접 매입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매년 산불화재 발생률이 높아지는 만큼 1~2대 가량 산불진화 헬기의 추가 임대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도 산불진화헬기 추가 도입에 적극 공감하면서 도비

전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여파로 제23회 옥천묘목축제 개막식이 취소됐다. 옥천군은 27일 긴급회의를 열고 28일 오후 5시부터 예정된 개막식을 취소했다. 그 외 가수 공연이나 체험 등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옥천군은 행사기간 중 산불을 예방하고, 유사시 대응을 하기 위해 행사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산림과 산림특구팀 최영재 팀장은 “국가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큰 상황이라 개회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묘목판매나 부가가치를 높일 행사는 자체적으로 진행한다”며 “산불예방에 군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종료를 앞두고 핵심사업인 면 단위 공동체식당을 운영해온 4개 면(군북·동이·안남·청산)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공동체식당 사업의 지속, 확대를 외쳤다. 지난 4개월간 직접 만든 도시락이나 급식을 면 주민들에게 제공하며 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 효능감을 크게 맛봤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지금보다 인건비와 식재료비 규모를 확대하고, 친환경 공공급식 등 비교적 잘 갖춰진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활용해 로컬푸드로 식재료를 공급해, 옥천만의 먹을거리 복지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옥천군의 온도는 달랐

정부가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대학발전 전략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수)가 광역(기초)지자체·대학·산업과 지역발전 전략 공모사업인 지역혁신중심 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부권이 농업군인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올해 스마트팜과를 신설하는 등 준비를 해온 충북도립대는 ‘농업인재육성’을 포함한 지역특화 사업을 발굴한 상태. 다만,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반시설 조성을 두고 옥천군, 옥천군의회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했던 과정이 생략되면서 24일 열렸던 지역상생발전협의회 자

편집자주_지역주민의 수요를 품은 평생교육의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한 만큼 새로운 일자리와 도전을 위해선 시시각각 변하는 기술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은 우리지역 평생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자 합니다. 이번 호에는 우리밀로 다양한 빵을 개발해보기 위해 충북도립대에 입학한 안남면 지수리 김석태씨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우리밀 빵 맛집으로 소문난 안남면 ‘붴’ 사장님이 충북도립대학교 조리제빵과 신입생으로 입학했다는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소식의 주인공

25일 오후3시 우리지역서 발령된 강풍주의보 전후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9개 읍면 곳곳서 속출했다. 읍내 5일장은 강풍에 아수라장이 됐고 면 단위서도 나무·전신주가 쓰러지는 사례들이 나왔다. 특히 노후주택의 구조물 등이 강풍에 취약하다는 점이 이번에 드러나며 관련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대시속 77km 강풍에 나무 뽑히고 비닐하우스 찢어져···“거의 태풍이었다”옥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25일 오후3시지만 발령 약 1시간 전부터 거센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이날 지점별 최대순간풍

10월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2회 옥천전국연극제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며 첫 회의를 열었다. 옥천 곳곳을 극장으로 삼겠다는 ‘옥천극장’이 부제로 정해지고 연극 11편이 늘었지만 동일한 예산 속 옥천 연극제만의 정체성과 연극의 질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무거운 과제로 남아있다.24일 오전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세미나실서 ‘제2회 옥천전국연극제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가 열렸다. 기대 이상의 주민 호응(관객 3천429명 동원)을 이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연극제의 준비를 공식화한 것.군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올해

옥천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송윤섭)가 관내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들과 지난 25일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지역산 친환경쌀 공급 채널을 확대하고, 농업 생산 관련 군 보조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옥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 이수우 회장, 한국농촌지도자 옥천군연합회 김병응 회장, 옥천군생활개선회 이성미 총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옥천군연합회 김상태 회장, 한국여성농업인 옥천군연합회 박길숙 회장, 한국4-H 옥천군본부 정근영 부회장 등 6명이다. 집행부에선 농업기술센터 이현철 소장, 농촌활력과 유정용

옥천군의회(의장 추복성)가 통합돌봄·조례정비를 주제로 본격적인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나서기 위해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특히 옥천군의회는 통합돌봄 안착을 위해 옥천군에 통합돌봄 전담인력 및 전담부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읍·면 직원들이 연구단체 보고회에 참석하도록 요구하는 등 옥천군 차원의 적극적인 연구 참여도 주문했다. 19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연구회’, 20일 ‘조례 입법평가 연구회’가 열렸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연구회는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연구용역은 사회적기업 ㈜거름이

농촌협약으로 각 읍면에 예정된 거점 시설의 위치나 주요 기능들이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옥천군이 당초 사업 선정에 유리하도록 군유지 등을 활용해 세운 예비 계획들이, 주민 숙의를 거치면서 보다 수요에 맞게 조정되는 것이다. 본격 설계 전 주민위원회 등을 통해 주민 목소리가 반영된 기본계획이 올해 안에 확정돼, 내년도 실시 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서는 게 군의 목표다. ■ 청산 주민건강담은센터, SOC사업 부지로 변경키로 뜻 모아… 이원·군서는 대체 부지 물색 중 농촌협약 사업에 주민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지난해 말 구성한 각 읍

낙후된 읍·면 단위 공동체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된 동이·청성·안남면이 시행주체를 만들어 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남면에서는 벌써부터 잡음이 들린다. 동이면과 청성면이 숙의를 거쳐 면민이 인정한 지역균형발전사업 주체를 만든 것과 비교해 안남면의 경우 시행주체를 둘러싼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1천만원을 내야 시행주체인 협동조합에 참여 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높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 면민 다수의 공감대를 얻지 못할 경우 지역균형발전사업의 목적인 ‘면단위 공동체 활성화’는커녕 주민 간 갈등만

군북면 내 한 마을에서 전임 마을 임원이 마을 태양광 발전사업·마을 트랙터 및 농선 등 마을 공동 자산을 개인 명의로 등록한 채 후임 마을 이장에게 공동자산을 인수인계하지 않고 사실상 독점하는 문제가 발생하며 주민 간 갈등으로 번진 모양새다. 수계기금 등 정부·지자체 차원의 지원사업을 특정인이 사유화하는 문제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 옥천군은 마을공동재산을 특정인이 아닌 마을회 명의로 관리해야 한다고 판단해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공동자산 사유화 문제’가 여전히 반복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2008년부터 참옻 마니아들의 호응을 받으며 우리지역 참옻의 우수성을 알린 옥천참옻축제가 올해부터는 온라인 및 현장 판매 행사로 전환된다. 기후변화로 수확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면서 부족하거나, 1톤 넘게 재고가 남는 등의 문제도 발생해왔던 상황. 옥천군과 옥천군산림조합(조합장 권영건),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회장 김인하)은 참옻 판매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축제 대신 올해부터 추진되는 ‘2025 옥천 참옻순 판매 행사’는 온라인판매와 현장판매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옥천의 대표 농산물축제인 제16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8월1일~3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판매 및 전시부스가 옥천체육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캠벨포도와 복숭아 출하시기를 연계하고자 처음으로 8월에 개최된 축제였지만 참여농가 다수가 실내부스의 필요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폭염의 여파로 축제는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약 25%가 줄고 매출액도 약 1억8천만원가량 줄었다. 이에 옥천군은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실내에 판매장을 설치해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다만 지역 대표 농산물축제인 포도복숭아축제의 얼굴이 판매부스인 만큼

정적인 도서관에 통기타 음악이 흘러나온다. 읽는 것 못지 않게 듣는 것이 중요하다. 청성도서관 독자모임 고갑준 대표가 청성도서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북콘서트’ 모습이다. 충북교육문화원장을 지내고 캐리커쳐로 ‘희망얼굴 사람책’을 낸 지선호 강사가 공연을 이끌었다. 황규철 군수를 비롯해 청성면 주민들 30여 명이 참여하여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고갑준 대표는 “앞으로 청성작은도서관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충청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범석 청주시장) 정례회가 옥천에서 열린 가운데, 각 시군은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중앙정부 및 기관 차원의 개선을 촉구했다. 충청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11개 시군의 시장, 군수가 각 지자체 간 상호 협력을 위해 모인 협의체다. 이날 정례회에서 각 시군은 제도 개선 필요성이 있는 현안들을 공유하며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옥천군은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가 발굴한 사회보장성 사업을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에서 제외해달라는 건의안을 냈다. 옥천군은 지

편집자주_3월1일자 정기인사를 통해 학교지원센터 지미경 센터장, 죽향초 목수미 교장, 옥천중학교 김수정 교장이 새롭게 부임했습니다. 은 새롭게 부임한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교장을 만나 옥천교육이 나아갈 할 방향성과 지역사회에 전하고픈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이번 호에는 죽향초등학교 목수미 교장과의 인터뷰를 지면에 싣습니다. 목수미 교장은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지고 있다. 대학시절 간호학을 전공해 서울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따듯했던 학교의 품이 그리워 임용을 거쳐 1995년 괴산 문광초에서 보건교사로 첫 교직에 발을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다 순절한 중봉 조헌 선생을 비롯한 칠백의사의 후손들이 최초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조헌 선생의 후손이자 출향인(대전 거주)인 조종영 회장은 칠백의사 정신 계승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17일 대전 대림호텔서 ‘칠백의사 후손문중협의회’가 발족했다. 칠백의사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충남 금산서 왜군에 맞서 전사한 의병 700여명을 말한다. 이날 당시 의병장이었던 조헌 선생의 12대손이자 이원면 지탄리 출신인 조종영씨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칠백의사 후손 문중은 약 80개에 이른다고 한다. 협의회에는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