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오일장이 열린 오늘(5일) 오후 3시께, 정의당 충북도당은 읍내 희망약국사거리에서 기호 3번 심상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서 정의당 충북도당은 최근 일어난 거대 양당의 단일화를 언급하며 기득권 정치체계를 깨고 다원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정의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정의당 충북도당·충북선대위 이인선 위원장은 “다원 정치를 이야기했던 정당들이 대선을 앞두고 앞다퉈 기득권 정당의 따뜻한 품으로 들어갔다”며 “국민을 위한 정당이 아닌 그들만의 정당, 자기만의 정당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 때 거대 양당 후보인 1번과 2번을 찍던 유권자들도, 억압과 차별 등 부당한 일을 겪을 때면 늘 진보정당인 정의당을 찾아왔다”며 “내 삶을 바꾸는 진정한 주권자의 한 표는 심상정을 향해달라”고 심상정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옥천군의 5만 인구가 무너진 사실을 언급하며 지역 소멸을 막을 심 후보의 공약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옥천은 농업을 기반으로 한 자원이 풍부하다. 로컬푸드를 활성화해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농민과 소비자, 그리고 지역 경제를 살릴 것”이라며 “심상정 후보가 공약한 식량자급률 30%는, 정의당 전신인 민주노동당에서 추진한 무상급식 정책처럼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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