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공공기관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과열 양상을 띠는 가운데 북부권과 남부권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음성-국립소방병원, 충주-충북대병원 분원, 제천-국립경찰병원 유치전 돌입 등 북부권은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 내 공공서비스 질적 향상을 이끌고 있는 반면 남부권에는 이렇다 할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북부권은 열악한 지방재정이라는 공통된 상황 속 정부 기관 유치로 건립 비용을 아끼고 나아가 운영 부담까지 덜 수 있는데다 지역에 필요한 공공서비스 향상이 기대되면서 일석삼조 효과를 보고 있다는 호평이 나온다. 남부권 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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