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묘검정실·공동육묘장 등 설치’ 옥천 묘목 한단계 도약 나서
‘무병묘검정실·공동육묘장 등 설치’ 옥천 묘목 한단계 도약 나서
옥천묘목 향토산업육성사업단 
우량묘목 생산‧품질보증서 첨부… ‘고부가가치사업에 도전’
  • 오정빈 hub@okinews.com
  • 승인 2020.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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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묘목 향토산업육성사업에 따라 이원면 이원리 1천200평 부지에 무병묘검정실과 공동육묘장이 들어선다. 

 

이원면 이원리 1천200평 부지(이원리 368-1번지 일원)에 무병묘검정실과 공동육묘장이 들어선다. 옥천묘목 향토산업육성사업단(대표 김지환)은 8월 말 자회사 글로벌팜 사무실을 완공하고, 입찰을 거쳐 11월 말까지 사업부지 내 유리온실과 묘목판매장까지 모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병묘검정실은 글로벌팜 사무실 내에, 공동육묘장은 유리온실 내 위치할 예정이다. 

옥천묘목 향토산업육성사업의 핵심은 수입하거나 개발한 모종을 △무병묘검정실 △공동육묘장 등 과정을 거쳐 우량묘목을 생산하는 데 있다. 병충해 문제를 최소화한 우량묘목을 생산해 홍보마케팅, 운반, 품질보증까지 책임지고 진행하는 것. 

물론 묘목뿐 아니다. 유리온실과 묘목판매장을 마련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아와 누릴 수 있는 체험과 볼거리를 더한다. 

무병묘검증실과 묘목연구교육실 등이 포함된 150평 규모 사무실 밖에도 △유리온실에 망고·선인장·커피나무가 있는 아열대실을 만들고 커피체험까지 이어지도록 카페도 함께 만들 계획이다. △묘목 판매장은 꽃나무를 다양하게 진열해 방문객들이 직접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옥천묘목 향토산업육성사업단 김지환 대표는 “이전까지 묘목산업은 하나를 팔면 200~300원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하나를 팔아도 품질을 보장하고 다시 재투자해 1천원~2천원을 남길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해보자는 것”이라며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묘목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결과로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보조금 24억(국비 3억5천, 도비 14억2천, 군비 6억3천)원·자부담 6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사업에는 충청농원·충청조경농원·전국농원·만금농원·신세계농원·경민농원 등 옥천과 이원 내 6개 농원이 참여했다.  

 

유리온실과 묘목판매장이 들어설 부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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