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80에 걸어보는 산티아고 순례길 (17)
[기고] 80에 걸어보는 산티아고 순례길 (17)
김기원
1943년 옥천읍 금구리
서울대 문리대 프랑스어문학
건설회사 미국현지법인장
  • 옥천신문인터넷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4.10.04 10:29
  • 호수 176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스름 새벽 다음 구간인 프롬미스타로 출발합니다. 하늘에는 별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한참을 걸었습니다만, 한기가 가시지 않습니다. 반바지에 조끼를 입었으므로 추운 게 당연합니다. 보르도기차역 플랫폼 긴의자에 방수자켓을 걸쳐놓고 온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노인네 핸디캡입니다. 다음 도시에 가면, 자켓을 하나 살 계획입니다.이 구간의 지형이 특이합니다. 고도800m에서 2km를 오르고 900m에서 평지, 그리고 3km를 걷고 또 내리막 2km를 걷는 모양새입니다. 여름 추수가 끝난 고원의 밭은...

 

풀뿌리 독립언론 옥천신문 거름 주기

‘지역의 공공성을 지키는’ 풀뿌리 언론 옥천신문은 1989년 9월30일 주민들의 힘을 모아 군민주 신문으로 탄생했습니다.주민 및 독자여러분의 구독료가 지금까지 양질의 거름이 되어왔습니다. 매주 건강한 신문을 받아보며 한달에 밥한끼, 차한잔 하는 비용이라 생각하시고 옥천신문에 연대구독해주신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옥천신문 기사는 정기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는 로그인을 해주시면 온전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가 아닌 분은 이번 기회에 옥천신문을 구독해주신다면 정말 지역의 건강한 풀뿌리 독립언론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