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막식을 통해 널리 후손에게 기려질 정종석은 1905년 동이면 세산리 출신으로 죽향국교를 졸업하고 청주농업학교와 광주농업학교를 다녔다.
그는 죽향국교 4학년 재학 당시 옥천읍 소정리 철도 교각에 '대한독립만세'라는 글귀를 새겨 옥천경찰서를 놀라게 한 이후, 광주농업학교 재학시에는 성진회 선전부장의 직책을 맡아 1919년 월3일 광주학생운동에 참가, 광주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형기를 마치고 나은 그는 계속 독립운동을 해오다가 해방 후 옥천에 내려와 군청에서 근무, 1973년 1월,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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