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부터 학교 문 연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조치 완화  학생 수 800명 이하인 군내 학교 22곳 모두 정상 등교 체육센터•경로당•복지관 12일, 13일내 운영 재개

2020-10-12     김지혜

 

 정부의 방역조치가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면서 군내 학교 22곳 모두 돌아오는 월요일부터는 정상등교 할 수 있게 됐다. 체육시설 및 경로당, 복지관 등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차례로 재개돼 코로나19 숨통이 트일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오늘(12일)부터는 실내 50인이상, 실외 100인이상 집합금지 조치도 풀리게 됐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던 군내 고위험시설 55곳에 대한 집합금지 해제도 함께 이루어졌다. 반면, 집단감염의 원인이 됐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집합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그간 군내 학교들은 학생수 60명 이하의 작은학교를 제외하고는 3분의1 등교가 원칙이었다. 그러나 오는 19일부터는 군내 학교 22곳 모두가 정상 등교할 수 있게 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역시 긴급돌봄을 운영했던 것에서 정상 운영 된다. 

 또한,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는 해제됐지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다음달 13일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역시 해제된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야한다. 

 옥천교육지원청 교육과 유초등교육팀 김종룡 장학사는 "(12일 오후중으로 공문이 온다고 하는데) 다음주 월요일부터 800명 이하 학교의 경우 모두 전면등교가 가능하도록 (도교육청)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고있다"며 "돌봄교실도 정상운영, 방과후학교의 경우 학교별 재량권이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정상화될것"이라고 말했다. 

 ■ 경로당•복지관 문 열고, 군내 체육시설 개방 시작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가 되면서 국공립시설들이 차례로 문을 연다. 경로당은 물론이고, 체육시설, 복지관도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문을 걸어 잠궜던 경로당과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은 이르면 14일부터 재개관한다. 단 복지관 경로식당은 개관하지 않는다.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허주희 사무국장은 "복지관의 경우에는 경로식당 운영은 하지 않고, 프로그램은 10인이내, 주간보호의 경우 7인 이내의 인원만 운영을 하는 것으로 방역수칙이 따로 있어서 해당 수칙을 지키면서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외 체육시설은 지난 5일부터, 실내 체육시설은 오늘부터 운영 재개됐다. 
 실내 체육시설에는 옥천체육센터, 옥천생활체육관, 중앙공원 테니스장, 전천후게이트볼장 등이 문을 열었다. 오는 13일부터는 옥천국민체육센터(수영장, 헬스장)가 운영 재개된다. 단 자유수영 및 헬스만 운영하며수영 강습은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입장정원도 제한된다. 아침 6시10분부터 저녁8시40분까지 약 2시간씩 총 7회차로 나눠 수영에 80명, 헬스에 40명씩 배치할 수 있게 된다.하루동안 수영에 560명, 헬스에 280명이 최대 입장객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스파탕, 냉•온탕은 운영하지 않는다. 
 체육시설사업소 운영팀 이영환 팀장은 "정부의 운영지침상 평소 인원은 2분의1 수준으로만 이용할 수 있게 하라고 한 부분이 있어서 수영과 헬스는 모두 평소 인원보다 2분의1을 줄인 정원이다"며 "문을 연게 주민들에게는 훨씬 나을테니 무탈하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