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옥천·대전 동구간 자매결연

2000-05-20     이안재
우리 고장과 대전시 동구청(구청장 임영호)이 15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식은 이날 군서-대전시 낭월동간 연결도로 개통식이 끝난 뒤 육정균 군의회 의장과 김정태 동구의회 의장의 입회 아래 유봉열 군수와 임영호 대전시 동구청장이 자매결연 체결서에 서명함으로써 결연이 완료되었다.

이날 자매결연 체결에 따라 우리 고장과 동구에서는 민간 직능단체의 상호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역역량을 결집시키기로 했으며 기관간 협의 기능을 강화해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또한 의정·행정 발전을 위한 상호 기관 방문 및 비교견학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 기타 지역사회 및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사업에 필요한 경비는 서로가 공평하게 부담하기로 했으며 공동사업에 필요한 경비는 양 기관이 상호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결연 체결로 양 자치단체 내의 각종 직능단체 간에도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으로 본다고 합의해 각 직능 및 민간단체 교류가 활성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봉열 군수는 "앞으로 자치단체간 경쟁, 주민의 다양하고 질 높은 행정수요는 지방자치단체간의 교류를 통한 광역행정을 추진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으며 자치단체간의 경쟁력을 키우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오늘의 자매결연을 통해 자치단체간의 행정교류 뿐만 아니라 각종 직능·민간단체의 활발한 접촉으로 지역주민간에 보다 친밀한인간적 유대는 물론 양 지역사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군에서는 오는 6월까지 각 직능·민간단체 분야별로 사업계획을 정리해 개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