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조치는 지난 15일 자정을 기해 원활한 철도소통을 이유로 철도청이 일방적으로 두 열차의 운행을 중단함으로써 발생한 것으로 이 열차를 이용하던 일반 서민들은 발을 잃은 꼴이 되어버렸으며 각 단체들의 우편물 수탁업무도 혼선을 빚고 있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철도청 측에서는 철도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재정적 어려움 등을 들어 운행중단을 해명하고 있으며, 화물수송을 위해서는 약간 화물수송용 열차를 운행하고 있어, 이를 이용할 경우 별다른 불편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열차운행 중단 사태는 지난해 10월 22일 대전-김천간 505호로 비둘기 열차가 운행 중단된 이후 두번째이다.
한편 521, 522두개의 비둘기호 열차가 운행을 중단함으로써 옥천을 경유하는 비둘기호 열차는 상행선으로 오전 7시26분 통근열차를 포함하여 4대, 하행선으로는 오후 7시7분 열차를 포함 4대뿐이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