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보릿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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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제(옥천작가회의 회원, 동이면 세산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9.07.05 00:33
  • 호수 14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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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푸시시 뜨고 창문을 연다. 화창한 초여름 날씨가 아침부터 금싸라기 같은 햇볕을 대지에 수놓는다. 창가에 다복하게 핀 형형색색의 접시꽃이 반가운 얼굴로 아침을 맞는다. 텃밭의 풋풋한 작물들이 주인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이놈들의 모습에, 농사꾼은 또 힘든 하루를 삽자루로 시작을 한다. 욕심이 눈을 덮으면 사물의 실상이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마음을 비우고 보지 않으면 한 송이 열매를 맺기 위하여, 지난(至難)의 세월 동안 땅 속의 어둠 속에서 인고한 뿌리가 보이지 않는 법. \"이름은 꽃과 같다.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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