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은밀한 매력] 우리를 구원하는 건 오직 사랑뿐
[영화의 은밀한 매력] 우리를 구원하는 건 오직 사랑뿐
오아시스(전주 야호학교 교장/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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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8 10:51
  • 호수 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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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전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수업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청주에서 30분 정도에 있는 작은 소읍 친구들 9-10명 정도가 공부방 쌤의 봉고차를 타고 문화의 집에 2시까지 옵니다. 어제부터는 한 친구가 보리음료를 주더니 오늘은 ‘아침에 포도’라고 음료수를 건네줍니다. 자기를 구성하는 이미지 5개를 찾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살벌한 사진을 보여주는 겁니다. 너무 힘들어서 몇 일 전까지 죽는 생각만 하다가 요즘에 나아졌다고 그럽니다. 6살에 어머니가 가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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