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옥천 부소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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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5 13:47
  • 호수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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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은 산기슭에머리 수그려 닿고오래 묻어두었던 세월허리 춤에 쟁여놓은천혜 절경 수묵화로 펼쳐 놓으니물빛에 계절은 담기고억겁의 하세월에수면 위 허공으로 떠있는기암기석은 병풍을 두른듯펼쳐진 비경 속내 되짚어 보니아득히 먹빛으로 번져가는 그리움얼마나 앓았던가사곡四曲 창병蒼屛 부소담악芙沼潭岳 아래 야윈 물소리병풍결로 새겨놓고힘없던 조선선비 꼿꼿한 지조와 기개가꺾여야만했던 설움과 울분에가슴앓이 달랬으리그때 그어진 바람의 결은시나브로 누각 마루를 닦고긴긴 시공時空이 묵향으로 번져나가는 추소정에 앉노라니3곡三曲 임정林亭의 이지당 이층 누각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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