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작목개발 사업추진
옥천군 작목개발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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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0.06.02 00:00
  • 호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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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은 농가의 생활소득을 증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3단계 새소득 작목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9일 군이 밝힌 특수시책에 따르면 지난 88년 농수산물 수입자유화에 따른 농산물 파동으로 농가의 경제작물 생산기반이 극히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다고 전제, 기후와 토질에 적합한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한 후 유망한 작목을 각 농가에 보급하여 소득을 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3단계 새 소득작목 개발사업을 보면 3년 주기로 첫 해에는 농촌지도소에서 작목을 선정한 후 군비를 보조, 각 농가에서 시험재배토록 하여 우선 기후와 토질에 적합한지를 판정하고, 다음해에는 군비를 50% 보조하여 독농가로 하여금 시범재배토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성공한 작목에 한해서는 경제성과 소득성을 재검토, 유망하다고 판단되며 3년째에는 농가에 보급, 확대키로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작년 안내면, 청산면에 각각 단옥수수 조기재배를 실시한 결과 청산면에서는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져 올해에는 안내면, 동이면, 청성면 3개소에 시범재배하고 있으며 또한 단옥수수 외에도 취나물, 땅두릅, 겨울미나리, 참외, 메론 등을 옥천·동이·청성·군북·이원면 등 22개소 총 9.8㏊에 걸쳐 재배방법을 연구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군은 이 사업이 각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판단, 올해에도 2차 사업으로 군비 총 3백여만원을 투자하여 화훼류와 양채류 시험재배에 착수, 동이면 평산리에 50평을 확보하여 관음죽, 홍콩야자, 아레카야자를 파종, 영양번식과 실생번식을 시험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옥천읍 장야리에 1백50평을 확보, 결구상치, 피망, 브로콜리 등 양채류를 파종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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