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주공 2단지 아파트 분양활성화를 위해 무이자 할부 및 장판 · 도배 무료시공을 시행한다고 문정2단지 관리사무소가 지난 21일 밝혔다.

2003년 7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문정2단지는 입주자들의 보증금이 적어 분양전환에 어려움을 겪었고 다음해 문정3단지가 분양전환에 들어가면서 분양이 저조했다. 그러나 이번 무이자 할부 분양 및 도배 ·장판 무료시공이라는 대책을 내놓으면서 분양 열기가 다소간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 문정2단지 할부분양 조건

분양조건은 계약금 600여만원으로 즉시 계약이 가능하며, 융자금 1천6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3년간 연단위로 나눠내는 방식이다.

계약 신청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계약시 계약금과 인감증명서 1통, 인감도장, 주민등록등본 1통을 준비해야 한다.

관리사무소 김경호 관리과장은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에서 지역 주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초기부담을 덜면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와 같이 결정한 것”이라며 “도배·장판 무료 시공 등 분양에 이점이 많아 분양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