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채소 수급상황실 있으나마나
김장채소 수급상황실 있으나마나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0.12.01 00:00
  • 호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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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군에서는 김장채소 수급 상황실을 운영하며 임시 상설시장 개설 및 직거래 추진 등을 구상 중에 있으나 그 실적은 아주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부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군청 내에 상황실을 개설하고 가격 및 출하상황과 김장 담그기 등 동향을 파악하기로 하고 금구천변을 임시 상설시장으로 개설한다는 방안을 세우고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이다.

또한 생산자 및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현지와의 직거래를 추진하기 위해 관내 아파트 기업체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희망 신청 접수를 받아 왔으나 홍보 및 주민들의 인식부족에 따라 현재까지 한 건도 접수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아직 김장철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지난해에도 직거래 추진실적은 단 한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올해 군 관내에서 배추는 87.5㏊에서 8천2백24톤이 생산, 3천3백28톤이 소비되면 나머지 4천8백96톤이 잉여분으로 남게 되고, 무의 경우도 2천1백57톤의 생산량 가운데 1천5백47톤만이 소비될 것으로 보여 6백10톤이 남게 되는 바, 무 및 배추값은 여전히 바닥시세를 맴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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