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도로에 대한 현대산업개발 측의 보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통행제한이 이루어져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장 방면으로 개설된 임시 도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개설된 임시도로는 경사가 급해 비가 조금 내리면 통행이 어렵고 사고의 위험성까지 높아 주민들은 기존 도로 공사를 빨리 마무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더구나 날이 추워지면서 결빙이나 서리로 인한 미끄럼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금산-보은간 37호 국도 개설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측이 추석 전까지 기존 도로를 낮추고 선형을 개량하는 공사를 완료해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산업개발측은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큰 바위가 굴러내려 사고 위험도 높고 기존도로의 법면(경사면)을 조금 더 완만하게 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도 있어 현재 설계변경 중"이라며 "국토관리청에서 승인이 나면 바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어서 늦어도 11월쯤이면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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