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 발전계획 수립에 역량 모은다
군서면, 발전계획 수립에 역량 모은다
면내 3개 단체 다음 달 선진지 견학 계획
  • 장재원 기자 one@okinews.com
  • 승인 2012.05.18 11:02
  • 호수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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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이 면내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역량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군서면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앞두고 면내 각 기관·단체가 다음 달 선진지 견학에 나서기로 했다. 군서면기관단체협의회(회장 최영식 면장)는 지난 4월 논의되었던 선진지 견학 건에 대해 함께 가기로 한 군서면발전협의회(회장 이관로), 서화경영자협의회(회장 김태일)와 15일 일정과 선진지 장소를 최종 결정했다.

자칫 군정 홍보를 위한 모임에 그칠 수 있는 군서면기관단체협의회가 선진지 견학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면내 주요한 두 단체와 함께 지역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견학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서면기관단체협의회는 군서면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에 따른 자료를 수립하기 위해 면에서 계획하고 있는 시설및 행사가 운영 중인 곳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견학지 비교·분석을 통해 군서면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세 단체는 회원 중선착순 40명 신청을 받아 다음달 21일 경남 창원과 산청, 진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선진지 견학 일행은 창원에서 국가산업단지와 구륜공단을 보고 산청 산나물·한약 축제, 유의태·허준박물관에 들린다. 마지막으로 역사·예술·문화의 고장 진주의 진주성과 촉석루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각각 △군서첨단산업단지 △농산물 축제 △구진벼루 등 군서 역사문화 찾기 사업을 고려한 일정이다. 이번 선진지 견학을 마치고 각 단체별로 토론한 후 견학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기로 했다.

군서면 최영식 면장은 "본격적인 군서면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지역의 세 단체가 선진지 견학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지역에서 추진할 사업의 문제점, 대안을 고민해 발전계획을 세우는 데 좋은 자료로 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서면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당초 주민지원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했으나 예산을 축소해 실속 있게 권역별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진지 견학은 각 단체별 출연금 50만 원과 개인당 참가비 각 2만 원 등 총 250만 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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