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원칙으로 풀어야 할 문제
[기자의 눈] 원칙으로 풀어야 할 문제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02.10.18 00:00
  • 호수 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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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대로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인도는 엄연한 군민들의 것이고, 인도가 변형된 경위야 어찌 됐든 건물주의 편의를 봐줘서 인도를 변형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제대로 하자면 자동리프트를 설치한다거나 건물주가 3m 가량 되는 차량받침대를 차가 드나들 때마다 옮겨놓아야 한다.
 
하지만, 건물주도 결과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하소연이다. 군도 난감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과연 군에서는 실제 인도를 사용하는 보행자들에게 의견을 물었는지 묻고 싶다.  지금 하고 있는 공사를 당장 중시시키고 공청회를 열라고 제안하고 싶다. 그 마을 주민도 참가하고, 노약자나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 장애인들도 참가시켜 통행에 불편이 없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견을 물어봐야 할 것이다. 이렇게 여러 사람의 중지를 모아 인도문제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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