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개편 우체국 술렁
행정구역개편 우체국 술렁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0.03.31 00:00
  • 호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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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부터 일부지역의 행정구역 개편이 발표되고 그에 따른 우체국 집배원의 이동이 예상되고 있어 해당지역 우체국 직원들이 어려움을 표시하고 있다. 현재 안남면 오대리와 안내면 장계리의 일부가 4월1일부터 옥천읍으로 편입된다는 도의 발표가 있은 후 안남우체국에서는 집배구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고 그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안남우체국의 경우 4명의 집배원이 배달해 왔는데 대청댐 건설로 인해 오대리가 고립되면서 이 지역의 우편물 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것. 따라서 오대리가 옥천읍에 편입되면서 이 지역의 우편물 배달의 편의를 위해 옥천우체국에서 인력이 더 필요하게 된 상태로 안남우체국에 있던 집배원 1명이 옥천읍으로의 이동설이 거론되자 안남우체국 자체의 일·숙직 관계와 인사이동 관계에서의 미묘한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옥천우체국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뭐라 말할 수는 없으며 집배구 조정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4월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르는 제반 변동사항을 마무리짓기 위해 도에 조례승인 신청을 한 상태인데 이번 주말까지는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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