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에서 시작해 검토로 끝난 ‘행정사무감사’
검토에서 시작해 검토로 끝난 ‘행정사무감사’
미술품 분실, 사용안한 드론 700만원대 수리 등 유의미한 지적 있으나
사전에 의회가 요구해 군이 제출한 자료 확인·점검하는 수준 상당수
부서장 답변 대다수 ‘검토하겠다’ 그쳐, 실질적 변화 이뤄내야 한다 지적
  • 권오성 기자 kos@okinews.com
  • 승인 2020.12.04 11:44
  • 호수 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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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행감)는 형식적인 논의에 그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평가됐다. 의원들이 요구하고 옥천군이 제출한 서류목록 안에서 논의가 이뤄지다보니 행정이 마련한 범주를 벗어난 감사를 하지 못했다. 상당수 감사가 단순 사실관계를 묻는 질문에 그쳤고, 대책을 마련하라는 식의 개선 요구로 마무리돼 담당부서장으로부터 ‘검토’ 이상 답변을 받지 못했다 평가됐다. 행감이 행정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논란이 되는 사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고 개선에 대한 답변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됐다.이번 행감 내용 중에서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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