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50분께 군북면 이백리에 위치한 한 산에서 학생 2명이 타고 있던 전동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A학생(13, 옥천읍)과 B학생(16, 옥천읍)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마치고 귀가한 상황이다. 군북파출소에 따르면 두 학생은 전동차를 타고 산 오르막길을 오르다, 후진하는 과정에서 운전이 미숙해 전동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전동차는 이날 두 학생이 방문한 이백리의 외갓집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북파출소 관계자는 "두 학생이 타고 있던 전동차는 배터리로 움직이는 최대 시속 20km의 전동차로, 번호판이 없는 상태였다"며 "면허 필요 여부와 불법 운행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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