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채식, 나의 생활로 심어보는 실천의 작은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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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송율 인턴기자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2.06.24 13:22
  • 호수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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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 이런 메뉴가 때론 더 난감하다.간단한 카톡 한 줄도 썼다 지웠다, 고민을 몇 차례 한다. 점을 두 개 붙일까, 세 개 붙일까, ‘죄송한데’라는 서두를 붙이는 게 온당할까 아닐까.그렇게 몇 분 남짓이 할애된 카톡이 얼마의 무게를 담아 전송 버튼을 누른 완성작의 모습은 이거다.‘죄송한데ㅠㅠ 목요일 점심 메뉴인 김치볶음밥에 고기가 들어갈까요...?’점심 수요 조사를 하는 회사의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내 메시지 옆의 숫자는 빠르게 줄어들었다. 나 아니면 아무도 이런 질문을 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내가 물음으로써 누군가도 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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