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을 만들기 사업의 권한과 의무를 지자체로 이양한 이후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서서히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다. 7일 행복동이힐링센터에서 열린 ‘2022년 농촌현장포럼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7개 마을 주민들은 마을자원 발굴부터 문제의식 설정, 해결책 마련까지 그간 고심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해 진솔한 자세로 발표했다. 외부 컨설팅 업체가 작성한 보고서처럼 정돈된 것은 아니더라도 행정서류의 틀에서 벗어난 그 투박함이 오히려 이 모든 작업을 주민들 스스로 했음을 보여줬다. 옥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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