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1인당 경작면적 해마다 증가
잎담배 1인당 경작면적 해마다 증가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1999.09.11 00:00
  • 호수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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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잎담배 생산농가들의 1인당 경작면적이 최근 6년 사이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엽연초생산협동조합(조합장 류덕융)에 따르면 지난 94년에는 잎담배 생산농가 778호가 620ha에서 1,619톤의 잎담배를 생산했다는 것.

또 95년에는 658농가가 570ha의 면적에서 1,432톤의 잎담배를, 98년에는 513농가가 620ha의 면적에서 1,066톤을 생산했으며 올해는 474농가가 595ha의 면적에서 1,280톤의 잎담배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1농가당 잎담배 재배면적은 94년에 0.8ha, 95년에는 0.87ha, 98년에는 1.21ha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1인당 잎담배 경작면적은 1.25ha로 농가수는 500농가 이하로 떨어졌으나 경작면적은 꾸준히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수해나 가뭄 등의 자연재해가 없어 1단보당 수확량이 4년만에 215kg을 기록, 200kg대를 넘어섰다. 이는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인해 내리 3년 동안 흉작을 기록, 200kg에도 미치지 못했던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의 단보당 생산량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최영락 생산과장은 "최근들어 잎담배 생산농가들의 1인당 경작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별다른 기상이변 등이 없어 단보당 수확량이 200kg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엽연초생산협동조합에서는 오는 28일 안내지도구를 시작으로 김천담배원료공장에서 잎담배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각 지도구별 수매일정은 다음과 같다. △안내면 9월28일-10월8일 △청성면 10월8일-10월19일 △청산면 10월19일-10월29일 △안남면 10월29일-1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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