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아버지 가시는 날
[기고]아버지 가시는 날
김혜자 석탄1리 이장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3.04.28 11:10
  • 호수 16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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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시는날님이 뒤도 안돌아보고 가시는날에꽃비가. 엄청 내렸다벚꽃잎 살포시 밟고 가시는 뒤걸음은상포자락. 휘날리며 꽃상여는 물흐르듯 떠나갔다.눈물도.꽃비도. 내마음도 모두 날려버렸다당신이 가시는 그날은꽃비가 눈물이되여. 온천지를 뒤덮었다님은 없지만여전히 그꽃비는 내리고꽃비가 내리는 날이면아버지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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