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7)] 꽉 채운 지난 세월이 낳은 근심 없는 하루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7)] 꽉 채운 지난 세월이 낳은 근심 없는 하루
  • 김경희 시민기자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3.06.16 11:13
  • 호수 16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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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년의 추억, 폐교된 능월국민학교근, 현대사를 관통한 세대인 나는 여덟 살 때 해방을 맞고 아홉 살에 능월국민학교에 입학했다. 아이울음소리 들어본 지가 가물가물한 시대를 만나 유년시절의 추억이 깃든 능월초등학교도 폐교가 되는 아쉬움을 안게 되었다. 능월국민학교가 신기리에 있을 때 학교에 다녔고 다시 근방으로 이전했다가 내내 자리를 지켰는데 폐교가 되어 오래전 학교 부지는 도로공사로 넘어갔다.우리 동네는 90년도까지만 해도 주민이 100여명 넘었는데 그 이후는 젊은이들이 사라지면서 지금은 70세가 동네에서 가장 젊은 사람이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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