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그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자꾸 물어보는지 모르겠네요. 이리저리 모으다 보니 모인 것이고, 필요한 곳에 쓴 것뿐인데요.”
군서면 사정리 새마을 지도자인 박희양(46)씨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팔을 내 저었다. 박씨는 지난 봄부터 틈틈이 모은 고철을 팔아 모은 돈(26만원)을 군서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에 전달했다.
“올해 새마을지도자를 맡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이 시행돼 마침 모아놓은 고철을 팔아 힘을 보탠 겁니다.”
현재 박씨는 고향인 사정리에서 50마리의 한우를 기르며, 여러 가지 밭농사도 겸하고 있다. 그래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석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시설하우스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비닐도 모아서 재활용하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