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리그 청년부 경기가, 후반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마지막 4위 자리를 두고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다음달 3일, 후반기 경기를 마치고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는 청년부는 보람조기회와 옥천조기회가 일찌감치 리그 선두를 확정지은 가운데 삼양, 관성, 혼수상태, 이원 조기회가 마지막까지 4위권 진입을 위해 각 팀 들이 접전을 거듭하고 있다.
중위권 팀 가운데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삼양조기회는 오는 12일 열리는 군서와의 경기를 이길 경우 보람, 옥천에 이어 3위를 굳히는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이원, 혼수, 관성의 경우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권 진입의 성패가 갈리게 되어 매 경기마다 승부를 걸어야 할 입장이다.
지난 5일 과학대와 죽향초 운동장에서는 장년부와 청년부 경기가 각각 한 경기씩 모두 4경기가 열렸다. 장년부, 강수와 옥천의 경기는 김좌열 선수와 박재영 선수가 한 골씩 기록한 옥천조기회가 강수조기회를 2:1로 눌렀다.
보람과 옥주의 장년부 경기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천성구 선수의 활약으로 보람이 옥주에게 3:0 완승을 기록했다.
관심이 집중된 청년부 두 경기는 관성과 이원이 두 골씩 주고받으며 비겼고, 한 경기만을 남겨 둬 1승이 아쉬운 혼수상태는 마우스에게 3:2로 패했다.
두 경기를 남겨둔 관성과 세 경기를 남겨둔 이원이 맞붙은 관성과 이원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로 끝나 남은 경기 수가 많은 이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을 갖게 되었다.
윤여정 선수가 두 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후반 강남규 선수의 연속골로 마우스에게 덜미를 잡힌 혼수상태는 남은 한 경기를 이기더라도 다른 중위권 팀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4위권 진입을 확신할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