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극복하는 직장인들의 흥겨운 축제가 열렸다. 제7회 옥천 직장인 음악밴드 가을 버스킹이 5일 옥천문화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버스킹에서는 군내 다섯 개 직장인밴드가 출연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옥천직장인음악밴드연합회 박수용 회장(호산테크 대표)는 “우리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텐데, 이런 음악밴드로 극복을 할 것”이라며 “밴드연합회가 20대부터 60대까지 고루 연령대가 포진돼 있어서 음악을 통해 전 연령이 같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도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만나서 합주를 하고, 맞춰 볼텐데 이런 무대가 만들어졌으니 그간 연습한 기량을 맘껏 뽐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는 버스킹은 옥천 직장인음악밴드 연합회가 주최하고, 호산테크(주)가 후원해 열렸다. 연합회는 군 예산은 따로 받지 않고, 자체 예산으로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버스킹에는 △안내밴드 △통울림 밴드 △줌바쟁이 △투드림밴드 △호산밴드 등 5개 팀이 출연했다.
최정옥(50, 가화리)씨는 “시원한 락 음악을 들으니, 속에 있는 걱정이나, 근심이 다 풀어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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