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아 접촉사고 발생이 잦았던 소림사진관 앞 사거리에 보도가 설치됐다. 군은 도비 2억원을 받아 양 옆으로 260m구간의 1.5m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밝혔다.
군은 도비 2억원을 들여 폭 1.5m 길이 260m의 보도를 설치했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구간에는 최근 2년에만 중상사고 2번과 경상사고 2번이 발생한 적이 있다. 주민 A씨는 “자주 다니는 길인데 항상 차량들이 엉켜서 위험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많았다”며 “이렇게 인도가 생기니 인도로 다닐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일부 인근 상인들 중에서는 보도 설치로 인한 매출 영향을 우려하기도 했다. 특히 보도설치에 주민설명회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주민 B씨는 “인도가 너무 높다”며 “높아서 낮춘건데도 아직 너무 높다, 주민설명회가 있었으면 공사할때마다 낮춰달라는 이야기 대신 설계를 어떻게, 어떻게 해달라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군은 해당 보도설치공사에는 주민설명회가 진행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변 상인들의 요청에 따라 공사 시공에 변경이 있었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도시교통과 도시관리팀 노호영 팀장은 “주민설명회는 하지 않았으나, 상인들의 요청이 있을때마다 낮춰줘야 하는 보도 높이도 최대한 낮춰드리고 의견을 들었다”며 “군은 인도 폭이 안나온다거나 그렇게 안내해드린 적은 없고, 인도의 필요성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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