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안남면 아침 해돋이 행사를 마치고 떡국 한 그릇 먹고 나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음을 알게 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상고대,,,
근처에 있는 연주리 강가속으로 울퉁불퉁한 임도길을 지나 들어가니... 눈 앞에 보이는 멋진 상고대의 모습... 카메라로 몇컷 찍고 그 속에서 한참을 떠나지 못했던 날이었습니다. 겨울 동안 한 두번 보기 어려운 풍경이 지상에 찾아오는 상고대의 모습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1000m이상 산꼭대기에서는 겨울 상고대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단, 아침 일찍에만... 태양이 뜨는 그 열기에 스르륵 사라지는 상고대입니다.
※ 상고대
겨울철 날씨가 맑은 밤에 기온이 0도 이하 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승화되어 차가워진 물체에 붙는 것을 말한다. 나무서리 상고대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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