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문향] 하늘의 그물
[지용문향] 하늘의 그물
정호승 [정지용문학상 제12회 수상작]
  • 옥천닷컴 webmaster@okcheoni.com
  • 승인 2023.11.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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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그물은 성글지만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다만 가을밤에 보름달 뜨면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기러기들만
하나 둘 떼지어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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