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기자단] 나의 새로운 취미 드론 날리기
[시니어기자단] 나의 새로운 취미 드론 날리기
  • 김원명 시니어기자 webmaster@okcheoni.com
  • 승인 2023.11.2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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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초 옥천군 복지회관에서 드론 교육 신청을 알리는 문자가 오전에 나의 스마트폰으로 날아왔다. 오래전부터 드론 날리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오후에 전화 신청을 하니 벌써 모집 정원 5명이 초과하여 10월 교육 일정에 미리 교육 신청을 하였다.

나는 취미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과 편집을 하고 있다.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알리기에는 실력이 부족하지만, 취미 삼아 나름 틈틈이 촬영 및 편집을 하고 있고 이와 관련하여 캠핑이나 여행 관련 유튜브를 많이 시청하는 중이다. 유튜브를 보다 보면 드론을 날려 촬영한 영상을 자주 접하게 된다. 나도 드론으로 촬영을 하고 싶어 2021년에 드론 조종을 위한 해당 인터넷 교육을 수료하였고 입문용 드론을 구매했다.

구매 후 제품 매뉴얼에 따라 작동을 시켜 보았는데 바닥에서는 날개가 작동하는데 이륙은 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약 2년의 세월이 흘렀고, 드디어 이륙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2023년에 찾아왔다.

10월 초에 받은 드론교육은 신청자 5명 중 3명만이 참석을 하여 실내 조종이 가능한 아주 초보적인 장난감 같은 드론으로 교육을 받았다. 1주일에 1일 2시간씩 3주 동안 3번의 교육일정으로 첫째주는 드론의 사용 용도와 드론 이륙 방법, 둘째주는 정확한 위치에 착륙하는 방법, 셋째주는 장애물 통과 방법을 배웠다.

첫째주 수업이 끝난 후 교육장에 가져간 나의 드론에 대한 사용 방법을 강사분에게 문의를 하여 이륙시키는 방법을 배웠다. 이륙하는 방법은 특별한 것이 없었고 날개 작동 후 조종기 이륙 핸들을 손가락으로 밑으로 움직여 감을 잡고 드론을 이륙시키는 것이었다.

첫째주 교육을 받은 후부터 나는 혼자서 드론을 날리고 있으며 기능을 숙지하고 점점 고도 상승 및 반경을 넓히고 카메라 촬영기술을 익히기 시작하였다. 참으로 재미있지만 긴장감을 멈출 수는 없다.

처음에는 몇번 부딪히고 떨어트려 날개 끝이 손상을 입어 날개 1개를 예비용으로 교체하였지만 생각보다는 드론이 충격에 강한 구조로 되어 있어 다행인 것 같다.

드론 운전시 최대 문제점은 밧데리 사용 시간인데 나는 예비용 밧데리 1개를 포함하여 실제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다. 운전 연습이 익숙해지다 보니 무엇보다도 카메라 성능이 좋지 않아 해상도가 흐려 내가 원하는 영상을 얻지 못하고 기능이 부족한 느낌을 느끼게 되어 이런 부족한 내용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드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나의 드론은 입문용이고 드론을 구매한 지가 2년이 지나 밧데리 사용시간이 짧고, 충돌 안전장치 및 추적 장치 등의 기능이 없어 이런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2번째 드론의 구매를 위하여 자료를 수집 중이다.

일반 개인용 사설 학원에 드론 교육을 받으려면 자격증 취득 조건으로 3백만 원 이상의 수강료를 내야 하지만 나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개인 촬영용으로 나 혼자의 노력으로 충분히 드론 촬영이 가능할 것 같다.

드론을 날리는 시간에는 모든 신경을 드론 운전에 쓰고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것 같다. 옥천에 드론 날리는 장소로는 지용문학공원, 옥천선사공원, 금강수변친수공원 등이 있고 나는 이 장소를 드론 비행구역으로 사전 신청하여 허가받고 드론 비행 연습을 하고 있다.

내게 꼭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기회를 준 관련 부서에 고마움을 드리고 나는 오늘도 즐거운 여가 활동을 즐기려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새로운 취미 활동에 젖어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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