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1천명 넘는데 언어 장벽 넘어설 지원제도 역부족
이주민 1천명 넘는데 언어 장벽 넘어설 지원제도 역부족
언어 교육 포함한 사회 통합 프로그램 다시 한번 강조
  • 이호안 기자 ho@okinews.com
  • 승인 2024.08.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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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에 ‘나무’가 있습니다”24일 이원면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한국어 교실의 열기는 폭염보다 뜨거웠다. 약국, 은행, 병원, 우체국, 도서관, 식당, 화장실 등 생활에 필요한 단어를 배우고 ‘~에 ~이 있습니다’, ‘여기는 ~입니다’ 등 기본적인 문법을 배우는데 현장에서 활용도는 기대 이상이다. 수강생 다수가 농원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강의를 맡은 결혼이주여성협의회 부티탄화 회장은 농원에서 나올 법한 단어를 예시로 문장을 알려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국어를 배우니까 소통도 되고 간단한 문장을 들을 수 있으니까 훨씬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