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 아래서 맨발로 성큼성큼 걸어볼까나”
“하늘빛 아래서 맨발로 성큼성큼 걸어볼까나”
  • 양유경 기자 vita@okinews.com
  • 승인 2024.09.06 16:15
  • 호수 17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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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늘빛아파트에서는 33m로 시작한 흙길이 100m가 되고, 다시 150m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는 중이다. 맨발로 걸을 길이 없어 화단을 걷는 주민들을 본 김홍석 관리소장과 직원들이 놀이터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흙을 구해다 길을 만들기 시작한 게 지난 3월. 주민들 사이에선 몇 개월 사이 밤이고 낮이고 나와서 시간 나는 대로 계속 걷다 보니 잠도 잘 오고,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는 ‘간증’이 이어진다. 코스가 너무 짧다는 주민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길은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신헌식 반장을 비롯한 경비원 4명이 두 명씩 조를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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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 2024-09-08 22:57:37
세상에서 가장 귀한 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