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기후위기로 명맥 흔들리는 ‘청산 곶감’
고령화·기후위기로 명맥 흔들리는 ‘청산 곶감’
  • 양수철 기자 soo@okinews.com
  • 승인 2024.11.01 13:31
  • 호수 17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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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기쁨을 느껴야 할 곶감 영농철이지만,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이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뭄·폭염 및 수확기 이례적으로 내린 비에 생산량 감소가 예상돼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민들은 과거 ‘청산곶감’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군 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곶감 농가는 ‘고령화·일손부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수십년째 겪고 있다. 감 수확은 타 작물과 비교해도 고난이도 작업으로 꼽힌다. 사다리를 타며 나무에 오르거나 트랙터, 굴삭기, 고소차 등에 올라가 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문제는 곶감농가가 고령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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