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민(民)이 무색했던 '그들만의 대화'
<편집국에서>민(民)이 무색했던 '그들만의 대화'
  • 황민호 minho@okinews.com
  • 승인 2015.03.06 12:05
  • 호수 12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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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장학사가 온다는 기별이 오면 그 옛날에 마루에 왁스칠을 박박하고 창틈과 문틈까지 손가락을 비집고 닦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수업참관이라도 할라치면 공부 잘하는 모범생 몇몇을 뽑아서 미리 연습하고 연습해 질답 훈련을 여러번 반복했던 기억이 난다. 굳이 연극수업을 하지 않아도 짜여진 각본과 시나리오대로 역할 분담을 하여 움직였다. 그것이 과연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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