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주의 소박한 풍경>나이든 사람들에게도 낙이 있다
<이흥주의 소박한 풍경>나이든 사람들에게도 낙이 있다
  • 이흥주(수필가, 옥천읍 하계리)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5.08.21 13:15
  • 호수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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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나이테가 많이 쌓이면 모습이 곱지를 않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슬 머금은 아침의 연꽃처럼 곱던 자태도 나이가 들면 후줄근히 서리 아침의 호박잎처럼 변해간다. 동네 앞에 서있는 나이든 둥구나무는 보호수가 되어 극진한 대접에 보호라도 받지만 인간은 잘못 늙어들면 보호나 존경은커녕 사회의 짐 덩어리로 전락하고 만다. 사람이 잘하면 나라의 대통령까지도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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