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자서전] 터득(攄得)할 때, 어른의 시작
[은빛자서전] 터득(攄得)할 때, 어른의 시작
1941년 장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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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1.15 10:24
  • 호수 1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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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만추의 절경으로 드리워져 깊숙한 가을이 쓸쓸함을 달래준다. 나의 젊은 날을 묻는 이에게 ‘엊그제 같다’는 말로 대신했는데 오랜 그리움을 다섯 글자로 밖에 드러낼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 회남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20대의 어여쁜 청춘, 옥천 중학교 교사였던 남편과 데이트하던 그 시절이 내 인생의 절정이었는데 60여 년 전의 그 날이 엊그제 같다. 거울 속의 나는 60여 년의 세월을 껑충 뛰어넘은 ‘노인’의 모습이지만 허리 꼿꼿하고 입가에 미소만 번지던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세월이 어느새 여기까지 왔는지 누가 해답을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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